‘3년 연속 20홈런’ 강민호 “기록보다도 팀 승리에 보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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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결정적인 한방으로 두산 베어스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강민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민호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는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직구를 잡아 당겼다. 타구는 곧게 뻗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롯데가 1-0 리드를 잡았다.

더불어 이 홈런은 강민호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32번째 3년 연속 20홈런이었다.

강민호는 2015년 35개의 아치를 그려낸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2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팀도 5-2로 승리하면서 그의 기록은 빛이 더해졌다.

경기 후 강민호는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것보다도 팀의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그동안 팀이 상승세일 때 도움이 못 됐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이 타격할 때 다리를 드는 타이밍에 대해 조언해준 것이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대호 형이 어제 경기는 지났으니 잊어 버리고 최선을 다해 이기자고 했는데, 두산을 이겨서 다행이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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