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vs유해란, “시즌 6이냐, 대회 3연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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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1219361185.jpg[파이낸셜뉴스]’박민지의 시즌 7승이냐, 유해란의 대회 3연패냐’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관전 포인트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올 시즌 상반기에만 6승째를 거둬 상금, 대상,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시즌 최다승과 최다 상금 돌파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KLPGA투어 시즌 최다승은 신지애(33)가 보유한 9승, 최다 상금은 박성현(28·솔레어)가 갖고 있는 13억3309만원이다. 이번 시즌 11억3260만원의 상금을 획득중인 박민지가 만약 이번 대회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박민지는 지난 18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을 마친 뒤 2주간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휴식을 취하고 출전한 대회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서도 소진된 체력을 보강한 박민지가 가장 강력한 우승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올해 대회서 우승하면 대회 3연패다. 유해란은 드림투어에서 뛰던 2019년 이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한데 이어 작년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만약 올해 대회서 우승하면 대회 최초 3연패다. KLPGA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고(故) 구옥희와 박세리(44), 강수연(45), 그리고 김해림(31) 등 4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유해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과 3위 한 번씩을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입상하면 시즌 상금랭킹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경기력이 안정됐다는 방증이다. 대회 코스가 장타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게 다소 마음에 걸리지만 유해란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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