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부재’ 한국, 우즈벡전 스리백 가동할까…베스트 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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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 News1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스1) 김도용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할까.

한국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그만큼 신태용 감독은 타슈켄트 입성 후 신중했고 전술 훈련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전 베스트 11 예상이 쉽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수비는 지난 이란전에서 구사했던 포백 시스템과 달리 스리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최철순의 경고 누적에 따른 부재다. 대표팀 내 유일한 오른쪽 측면 전문 수비수인 최철순은 지난달 31일 이란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한다. 그를 대체할 선수가 고요한인데 그는 포백의 풀백보다는 스리백의 윙백에서 더 가치를 발휘한다.

고요한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는 스리백에 익숙한 선수들이 많다. 신태용 감독 역시 대표팀 임시 감독, U-20 감독 시절 스리백으로 여러 차례 재미를 본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해 볼만 하다.

스리백으로 나설시 수비는 김영권, 장현수, 김민재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권은 이번 대표팀의 주장이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하루 앞두고 "김영권은 무조건 출전한다"고 밝힐 만큼 큰 신뢰를 받고 있다.

그와 함께 나설 수비 파트너는 장현수와 김민재가 유력하다.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장현수는 수비 가운데 위치,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이란전에서 성공적인 A매치 데뷔를 한 김민재는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원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지금까지 3골을 터뜨린 구자철과 활동량이 풍부한 이재성이 맡을 전망이다. 복귀를 기대했던 기성용은 아직 경기 감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신 감독은 "기성용의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했다.

좌우 측면에는 각자 소속팀에서 스리백을 경험한 김민우와 고요한의 출전을 예상할 수 있다. 둘 모두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과 공격력을 갖고 있어 ‘이기는 축구’를 구사할 신태용호에 적합하다.

최전방 스리톱은 지난 이란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뛰거나 후반 막판 교체로 나가는 등 부상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오른쪽에는 이란전에서 가장 활발했던 권창훈의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 골문은 이란전 무실점을 기록한 김승규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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