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골퍼’ 김해림, 한화클래식 첫날 5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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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1829492710.jpg[파이낸셜뉴스]【
춘천(강원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달걀골퍼’ 김해림(32·삼천리)이 시즌 2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해림은 26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김해림은 지난달 4일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해림은 근육을 키우려고 한때 하루에 달걀 30개씩을 먹었다고 스스로 밝혀 ‘달걀 골퍼’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연패 하면서 메이저대회 통산 2승째를 거두고 있다. 

김해림은 1번(파5)과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7번홀(파3)에서 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3타를 줄인 채 9홀을 마쳤다. 후반들어 11번(파4), 12번홀(파5)에서 또 한 차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해림은 13번홀(파3)에서 그린 미스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홀(파3)에서 10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해림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은 덕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놓쳤을 때 리스크가 정말 크다는 것을 많이 느꼈던 하루였다"면서 "그렇다고 너무 조심스러운 플레이보다는 공격적으로 칠 생각이다. 남은 라운드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고, 특히 마지막 4개 홀에서 티샷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지난 13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4언더파 68타를 쳐 황정미(22·큐캐피탈)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들어 첫날에 유난히 부진한 탓에 무관에 그치고 있는 최혜진(22·롯데)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했다. 직전 대회인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마지막날 부진으로 다잡았던 생애 첫승 기회를 날려 버린 이가영(22·NH투자증권), 김지현(30·한화큐셀), 이다연(24·메디힐) 등도 공동 4위다.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1오버파 73타를 쳐 50위권으로 밀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2년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채윤(27·큐캐피탈)도 2오버파 74타를 70위권으로 처졌다. 작년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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