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로 GS칼텍스행’ 한수진 “팀의 활력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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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KOVO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한수진(수원전산여고)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17.9.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 된 한수진(17·수원전산여고)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수진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GS칼텍스는 당초 1순위 확률이 도로공사(50%)에 이어 2순위(35%)였지만 구슬 추첨에서 가장 먼저 선수를 선택하는 행운이 따랐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환한 표정으로 한수진을 뽑았다.

가장 먼저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은 한수진은 지난해 18세 이하 국가대표를 비롯해 올해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선수권 최우수상을 받았다. 165㎝로 신장은 작지만 라이트, 레프트, 리베로, 세터 등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한수진은 "키가 작고 부족하지만 가장 먼저 뽑혀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한수진은 굉장히 파이팅이 좋고 다재다능하다. 꼭 한 번 가르쳐보고 싶은 선수였다. 일단 리베로를 보겠지만 장기적으로 세터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수진은 본인의 장점에 대해 "발이 빠르고 서브가 강하다"며 "초·중학교 때까지 세터를 했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수진은 자신의 롤모델로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을 꼽았다.

한수진은 "항상 보면 팀에서 최고참인데도 잘 다독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볼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쫓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기본적으로 영리하고 배구를 할 줄 아는 선수"라며 "리시브가 약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수진은 신인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음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며 "팀에 가서 열심히 한다면 꼭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팀의 활력소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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