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감독 “역사 소재 영화, 두렵지만 논란 자체가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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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감독이 최근 일부 작품이 역사 왜곡 영화라고 지적 받은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진영, 정만식이 참석했다.

이원태 감독은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만드는 사람들의 엄청난 부담이다. 재구성을 할 수밖에 없다. 재구성이 아니라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재구성된 게 관객 분들에게 새로운 의미와 메시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계속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다. 영화를 보신 분들께서 칭찬을 해주실 수도 있겠지만 비난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함도’ 논란이든, 어떤 영화의 허구나 논란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게 사실이고 허구인지 알게 되는 것 자체가 지적 상상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로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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