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살아난 로맥에 만족감…”타격 타이밍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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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로맥. (SK 제공) © News1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힐만 감독은 1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힐만이 최근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지난 5월 대체 선수로 영입된 로맥은 초반 남다른 힘을 과시하며 많은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6월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로맥의 ‘괴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0.424의 타율에 8홈런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9~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에서도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스트라이드(앞발을 내딛는 동작) 방향을 바꾸면서 좋아졌다. 힘을 실었다가 모아서 칠 수 있게 됐다"면서 "무너진 스윙도 교정됐고 타격 타이밍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그는 "리그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선수들은 꽤 많지만 제이미가 제대로 힘을 쓰면 그 누구도 당해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워낙 힘이 좋아 타구의 발사각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힐만 감독은 선두 KIA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당부했다. 그는 "중요했던 넥센전을 모두 잡았다. 선두 KIA와의 경기도 쉽진 않지만 타선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가 된다. 투수들은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와 치열한 5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힐만 감독은 "승부는 치열하지만 팬들이 흥미롭다면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니겠나. 아직 4위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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