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대회 2연패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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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1941421521.jpg[파이낸셜뉴스]’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롯데)가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켰다.

김효주는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고진영(26·솔레어)을 8타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후 국내로 돌아온 김효주는 이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도 건너 뛰었다. 

김효주는 1, 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 6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고 흔들린데 이어 14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았으나 16번홀(파3)에서 8.4m의 가량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한 달 넘게 쉬다가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서 60대 타수를 기록해 만족스럽다. 전반에 잘 맞다가 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역시 블랙스톤 골프장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된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면서 "남은 3라운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해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29·비씨카드)를 비롯해 최예림(22·SK네트웍스)과 서연정(26·요진건설)도 나란히 3타씩을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유해란(20), 이정민(29), 박채윤(27), 홍지원(21), 아마추어 박예지가 1타차 공동 5위다. 시즌 6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은 1언더파 70타를 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과 최혜진(22·롯데)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LPGA투어서 활동중인 전인지(27)는 1오버파 73타 공동 26위, ‘골프여제’ 박인비(33·이상 KB금융그룹)는 3타를 잃고 공동 42위로 부진했다. 퍼팅 귀신 박인비는 2번홀(파4)에서 4퍼트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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