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유소연 “부담스럽지만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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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유소연./뉴스1 DB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유소연(27·메디힐)이 세계 1위로서의 심정을 밝혔다.

유소연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을 앞두고 가진 LPGA닷컴(lpga.com)과의 인터뷰에서 "브리티시 오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랭킹 1위에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 6월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현재까지 1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포함 최근 4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한 것은 물론,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컷탈락했다.

지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불참한 유소연은 "US여자오픈(당시 공동 3위) 이후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며 "지난주 휴식을 취하면서 변화를 줬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휴식 기간 동안 이에 적응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데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유소연은 멈출 생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3승을 기록, 김인경(29·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유소연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라 이전보다 더 동기부여가 된다"며 "랭킹 1위 자리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포기하거나 도망칠 생각은 없다. 이겨내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래벵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진행되는데, 유소연은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 3위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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