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10득점’ SK, KIA에 대역전극…LG는 롯데 꺾고 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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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 (SK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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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수들이 승리를 결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LG가 롯데를 상대로 3대1 승리했다. 2017.9.13/뉴스1 © News1 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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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신재영. /뉴스1 DB© News1 성동훈 기자

넥센, ‘신재영 완봉투’ 앞세워 kt 꺾고 6연패 끝

두산, NC 완파하고 KIA 2.5G 차 추격…삼성은 한화 제압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가 한 이닝에 무려 10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집중력으로 KIA 타이거즈에 대역전극을 펼쳤다.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완파, 선두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고, 넥센 히어로즈는 신재영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kt 위주를 제물로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시즌 14차전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7회초까지 5-10으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7회말에만 10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SK는 69승1무65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선두 KIA는 78승1무50패로 2위 두산에게 2.5경기 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이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나름대로 버틴 뒤 마운드를 내려가자 SK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7회말 KIA의 필승 불펜 김윤동(⅓이닝 3실점), 임창용(⅓이닝 4실점)이 줄줄이 무너졌다.

SK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스코어가 9-10까지 좁혀진 상황. 1사 만루 찬스에서 ‘홈런 선두’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임창용을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13-10 역전을 이끌었다.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스코어 15-10이 됐다.

KIA에게는 따라붙을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끝났다.

최정이 3회말 스리런포, 7회말 만루포 등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4득점 불방망이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최정은 시즌 45홈런을 기록,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15차전에서 3-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LG는 64승3무61패를 기록, 5위 SK와 승차 반 경기를 유지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72승2무60패로 4위.

선발 투수 허프의 호투가 LG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허프는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묶었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아냈다. 1실점이 있었지만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

승리투수가 된 허프는 개인 3연승과 함께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12승)를 기록했다.

LG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익훈도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타선을 이끌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롯데 타선에서는 앤디 번즈가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15차전에서 신재영의 완봉 역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0으로 크게 이겼다.

홈 마지막 경기에서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7위 넥센은 67승2무66패를 기록했다. 5위 SK와 승차는 여전히 1.5경기. 넥센은 올 시즌 안방 고척돔에서 39승2무31패(승률 0.557)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패한 최하위 kt는 45승86패가 됐다.

최근 불펜으로 나서다가 79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신재영은 9회까지 5피안타 8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했다. 데뷔 첫 완봉승.

지난해 15승(7패)을 올리며 신인상을 받았던 신재영은 올 시즌 부진이 길어지면서 불펜으로 보직이 밀렸다. 하지만 최근 3선발이었던 최원태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시즌 15차전에서 13-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를 압박했다.

76승3무53패를 기록한 2위 두산은 선두 KIA와 승차를 3.5경기에서 2.5경기로 좁혔다. 3위 NC는 이번 두산과 2연전을 모두 내주며 74승1무58패로 두산과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6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다가섰다. NC 선발 장현식은 2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9패(8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를 13-5로 완파했다. 1회말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두들기며 6득점,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낚았다.

9위 삼성은 51승4무79패, 8위 한화는 55승1무74패가 됐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삼성 구자욱은 KBO리그 역대 28번째로 한 시즌 100득점-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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