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5홈런’ 최정, 50홈런도 보인다…3루수 최다홈런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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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이 50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30)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15년 박병호(53개) 이후 5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7타점의 맹활약으로 15-10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최정은 9-10으로 뒤지던 7회말 만루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그랜드슬램을 폭발,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다. 최근 5경기에서 5홈런, 더 나아가 9월 들어 10경기에서 홈런 7방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44, 45호포를 하루에 쏘아올린 최정은 역대 3루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SK·45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최정은 홈런 1개만 추가할 경우 역대 3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작성하게 된다.

또 최정은 50홈런 달성까지도 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5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등 3명뿐이다.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1999년 54개, 2003년 56개를 때렸고, 심정수(은퇴)가 2003년 53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가장 최근에는 박병호(미네소타·전 넥센)가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을 뽑아냈다.

이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K지만 최정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이 발휘된다면 5개의 아치를 그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SK는 최정의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역대 50홈런을 터트렸던 타자가 있는 팀은 100%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에 최정의 50홈런 달성 여부는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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