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서 C조 편성…UAE·인도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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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내년 아시아핸드볼선수권에서 C조에 속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내년 1월 수원서 대회 개최

4위까지 2019년 독일-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내년 1월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C조에 배정됐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주관으로 13일 서울 방이동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추첨 행사에서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시드를 받았고, C조를 선택했다. 한국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조별예선을 치르게 됐다.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은 2018년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규정에 의해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게 된다. 각조 2위까지 8팀이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결선리그를 갖고,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은 2019년에 열리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에 올라가는 팀에게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에 주어진 4장의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과 별도로 오세아니아에서 참가한 호주나 뉴질랜드가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 경우, 1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추가로 오세아니아 국가에 주어진다.

지난해 ‘챔피언’ 카타르는 D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뉴질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A조에는 일본, 이란, 이라크가 배정됐고 B조에는 바레인, 오만,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속했다.

한국은 1979년 제2회 대회와 2004년 제11회 대회를 제외하고 그 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15번 참가해 통산 9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핸드볼 강국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그러나 2014년 바레인에서 열린 제16회 대회 5위와 2016년 제17회 대회에서 6위에 머무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983년 3회 대회 이후 35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중동의 강세를 꺾고 아시아 핸드볼 왕좌 자리를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7월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종료된 후 태릉선수촌에 소집된 상태다. 한국은 한일정기전과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치르는 등 실전 경험을 쌓으며 2개월째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 중이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9월 22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친 후 소속팀에 복귀해 전국체전을 치른 뒤 10월 말 진천선수촌으로 재소집 된다.

한편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은 이번 대회 준비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12일 입국한 실사단은 13일 조추첨 행사뿐만 아니라 대회가 열리는 수원의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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