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신성록 “결혼 이후 많은 것 변화…연기도, 성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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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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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성록이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 연출 고동선)에서 최민수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돌이켰다. 그리고 결혼 이후 스스로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성록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진행한 ‘죽어야 사는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강호림 캐릭터가 바람을 피우는 남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미움받지 않기 위해 연기적인 기술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라면서 "어떻게 보면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매력적으로 봐줄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사위이자 저축은행 대리 강호림 역으로 출연했다. 강호림은 인생 한 방을 꿈꾸며 아내 이지영A(강예원 분)과의 결혼 생활을 후회하다 이지영B(이소연 분)과 바람을 피우고, 훗날 장인이 보두안티아 왕국의 석유재벌 알리 백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우여곡절을 겪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 신성록은 최민수와의 베스트 커플상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베스트 커플상을 꼭 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장인과 사이의 베스트 커플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측면에서 받을 자격이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주시면 감사히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6월 결혼 이후 신성록은 더욱 활발해진 연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 방송된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도 한 차례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결혼 이후 배우 활동이 안정됐다기 보다 결혼 이후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나아진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배우로서 연기하면서 더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 성격적인 부분도 크게 변화됐다. 이런 부분들이 그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신성록은 "극 중 호림이처럼 나도 딸을 예뻐하고 사랑한다. 교육 방식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웃으면서 "호림이 보다는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한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딸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록에게는 ‘카톡개’라는 수식어가 있다.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갖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카톡개가 평생 갈 것 같다.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많은 분들이 애착을 갖고 얘기를 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 미우면 별명까지 붙이면서 저를 부르시겠나. 애착이 있으니 별명을 불러주시는 것 같다. 처음엔 ‘나는 진지한 연기를 하는데 왜 연기를 우습게 만들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니까 괜찮아졌다. 생긴게 개상이니 어쩔 수 없다"고 쿨한 대답으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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