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데뷔전 선발승’ KIA, 롯데 대파…두산과 3.5게임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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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이민우가 14일 롯데와의 경기에 프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선발승을 챙겼다. 2017.9.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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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혈투 끝에 SK가 두산을 제압했다. 2017.9.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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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가 14일 넥센전에서 5타점 맹폭을 가했다./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하준호 끝내기’ kt, LG 제압…한화, 넥센전 대승

삼성-NC, 연장 12회 혈투 끝 무승부

(서울·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맹선호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선발 이민우의 깜짝 호투와 타선 폭발력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크게 물리쳤다.

두산 베어스는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KIA와의 승차가 벌어졌다. kt 위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한화 이글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연장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KIA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전날(13일) SK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KIA는 79승1무50패(1위)를 마크했다. 2연패의 롯데는 72승2무61패(4위)에 그쳤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민우는 선발로 출전, 6이닝(91구)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기록한 역대 25번째 선수가 됐다.

박진태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으로 3세이브(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 선발 김원중은 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7승7패)가 됐다.

KIA는 1회 김원중을 난타했다. 무사 2루에서 김선빈이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이범호와 서동욱, 김민식, 최원준은 적시타를 이어가며 7-0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KIA는 2점을 더해 9-0이 됐다.

KIA 이민우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즈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KIA는 3회초에 한점을 더했고 10-1 스코어가 한동안 유지됐다.

6회초에는 나지완이 솔로아치를 그려내면서 또 다시 1점을 더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이민우는 6회말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1999루타를 기록 중이던 최준석은 통산 2001루타를 달성, 역대 46번째 20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이민우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7회 이후에는 박진태가 3이닝 무실점 역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고(故) 최동원의 6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사직구장 앞에 있는 최동원 선수의 동상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시구자로는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나섰다.

롯데 선수단은 고 최동원의 이름과 고인의 선수시절 등번호인 11번(팀 영구결번)을 마킹한 추모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잠실에서는 SK가 두산을 상대로 8-6으로 승리했다. 5위 SK는 70승(1무65패) 고지를 밟았고, 두산은 76승3무54패(2위)가 됐다. 더불어 이날 승리한 KIA와의 승차는 3.5게임으로 벌어졌다.

4-4로 맞선 9회초 SK는 안타 6개를 몰아치면서 4점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9회말 오재일에게 투런포를 맞아 2점차로 쫓겼지만 바뀐 투수 백인식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수원에서도 혈투가 벌어졌는데 kt가 9회말 하준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12-11로 승리한 kt는 46승86패(10위)가 됐고 LG는 64승3무62패(6위)에 머물렀다.

양팀은 나란히 15안타씩 터뜨리며 난타전을 벌였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9회말 나온 이날 30번째 안타였다. 11-11로 맞선 9회말 1사 1,3루에서 하준호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대전에서는 홈팀 한화가 넥센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10-2로 승리한 한화는 56승1무74패(8위)가 됐고, 넥센은 67승2무67패(7위)로 승률 5할에 그쳤다.

로사리오는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2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김경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2010년 입단 후 8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마산에서는 삼성과 NC가 연장 12회 경기를 치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11로 비긴 NC는 74승2무58패(3위), 삼성은 51승5무78패(9위)가 됐다.

NC 스크럭스는 이날 4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33홈런 102타점을 달성, 역대 65번째 30홈런-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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