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에 눈물 ‘글썽’ 임효준 “올림픽 출전 늘 꿈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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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쇼트트랙 대표 임효준(21·한국체대)©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큰 부상을 수차례 이겨내고 생애 처음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된 임효준(21·한국체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간 극장을 준비 중이다.

임효준은 18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간절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랐다"면서 "단점이 많은데 이를 보완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임효준은 대표팀 새 얼굴이다. 임효준은 그동안 오른 발목 골절 3번을 비롯 허리 압박 골절 부상을 입는 등 잇따른 큰 부상에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2년 유스올림픽에 참가 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임효준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4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임효준은 "유스올림픽 후 부상이 많았다. 또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는 것을 보고 힘들었다. 하지만 그때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은 놓지 않았다. 이를 위해 노력했는데 출전권을 따냈다"고 덤덤히 말했다.

하지만 임효준은 "어머니께서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보고 우셨다. 경기 전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나는 욕심이 났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랐던 것 같다"면서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글썽였다.

임효준은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한다.

그는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걱정도 된다. 하지만 부딪쳐 봐야 어떻게 경기를 하고 운영하는지 알 수 있다. 월드컵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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