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예약..파운더스컵 사흘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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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0646328259.JPG[파이낸셜뉴스]고진영(26·솔레어)의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커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 유소연(31·메디힐), 유카 사소(필리핀), 엘리자베스 쇼콜(미국), 린지 위버(미국)의 추격을 4타 차이로 뿌리치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은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과 지난달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시즌 3승이자 LPGA투어 개인 통산 10승째를 거두게 된다. 

고진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세계 랭킹 1위를 내주었다. 올림픽을 마친 뒤 국내에 들어와 휴식 등 재중천의 시간을 보내고 복귀한 이후에는 가파른 상승세다. 앞서 출전했던 최근 5개 대회서 우승 2차례, 준우승 한 차례 등 ‘톱10’에 4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의 상승세는 성적 뿐만 아니라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그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행진하며 2005년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보유한 최장 기록(14라운드) 경신에 한 라운드만을 남겼다. 

유소연은 앞서 치러진 2라운드 잔여홀 경기에서 5언더파를 치며 고진영을 2타 차로 쫓았지만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4타 차 공동 2위가 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3타를 줄여 공동 6위(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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