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최고 시청률 8.9%…父子 아쉬움 달랜 ‘힐링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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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국민 부자들이 ‘힐링 토크’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이순재와 허재, 김갑수와 장민호, 주현과 문세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갓파더’ 2회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갓파더’는 지난 1회 수도권 기준 3.4%에서 2회 5.3%로 시청률이 약 2% 반등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갓파더’ 최고의 1분은 주현과 문세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집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 토요일 밤 10시 시간대 드라마의 강세 속에서도 예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점심에 이어 저녁 식사 또한 함께하면서 정을 쌓아갔다. 저녁 당번을 정하는 ‘꿀잼’ 게임부터 김치전을 하며 김갑수의 아바타가 돼버린 장민호의 고군분투까지. 이들은 화기애애(?)한 요리 시간을 보낸 뒤, 와인을 마시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장민호는 이른 나이에 데뷔했지만 순탄하지 않았다고. 장민호는 아이돌 데뷔 이후 이내 해체 수순을 밟고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 특히 창고 같은 집에서 생활하며 피부병을 앓았다는 장민호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당시 친형과 누나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며 "가족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김갑수는 장민호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친아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갑수는 초등학생 4학년 시절 친아버지를 여읜 뒤 영정(影幀)으로만 볼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이라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는 상황. 김갑수는 "아버지와 산 세월보다 제사를 지낸 게 더 길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들은 이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더욱 끈끈한 부자 관계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김갑수와 장민호는 가족관계증명서에 도장을 찍는 등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주현과 문세윤의 사연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만남부터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 주현과 문세윤. 이들은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유물’들을 처리하며 폭소를 유발하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깐의 휴식 시간. 주현은 자신의 앨범을 보면서 과거 친아들들과 자주 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현은 "너무 일찍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버지로서의 정을 모르고 살았다"라며 "이뻐하는 법을 몰랐다. 무뚝뚝한 아버지였다"라고 전했다.

묵묵히 주현의 이야기를 들은 문세윤. 그는 자신 또한 친아버지와의 사진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세윤은 개그맨으로 데뷔 직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문세윤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준비되면 상대방은 안돼 있고, 상대방이 준비되면 내가 자세가 안돼 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외에 주현과 문세윤은 저녁 준비 도중 장작 패기를 하거나 대왕 판 삼겹살을 구우면서 솥뚜껑에 불이 나게 하는 등 익살스러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재재 부재’ 이순재와 허재는 ‘갓파더’ 2회 예능감을 터트렸다. 특히 허재는 이순재의 ‘라떼’ 토크를 들으면서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허재는 이순재가 진행한 이른바 ‘이순재 능력평가’에서 총 다섯 문제 중 한 개를 맞추는 등 ‘허당미’를 뽐내 폭소를 안겼다. 이순재는 ‘이순재 능력평가’ 문제 중 하나인 ‘거침없이 하이킥’ 명대사를 직접 선보이면서 순간 ‘야동 순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 아버지와 아들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 ‘갓파더’ 2회. 다음주 (16일)에는 ‘갓파더’의 첫 게스트로 ‘찬또배기’ 이찬원이 김갑수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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