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결승으로 이끈 힘 ‘서브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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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22일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KOVO 제공) © News1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서브 11-3으로 앞서

(천안=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서브의 힘으로 현대건설에게 셧아웃 패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14 25-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도로공사는 서브 에이스에서 현대건설에 11-3으로 앞섰다.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 도로공사는 매 세트 도로공사에 리드를 잡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현대건설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서브가 안 되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없었다"며 "문정원과 이바나에게는 미스가 나도 강한 서브를 시도하라고 지시했다"고 털어놨다.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 3개를 올리면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무릎 부상의 여파로 아직 훈련 때 서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정원은 "어제(21일)까지만 해도 서브 감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감이 좋아서 다행이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외국인 선수 이바나도 서브득점은 1개였지만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시종일관 현대건설의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 외에도 정대영(3개)과 정선아(2개), 이효희(1개), 최은지(1개) 등이 고른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연습경기 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실전에서 강해졌다"며 "목적타 성공률도 높아서 서브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전부터 도로공사의 서브에 경계심을 드러냈던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버텨내지 못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건설은 추격 기회를 놓치고 패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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