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고 강판’ 류현진, 2⅓이닝 1실점 시즌 8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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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타구에 왼 팔뚝을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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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3회초 타구를 맞고 강판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성적은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이다.© AFP=News1

0-1 뒤지던 3회초 타구에 왼팔뚝 맞고 강판…ERA 3.47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큰 부상 피해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조기강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다행히 몸상태에 큰 이상은 없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조기 강판의 이유는 부상. 3회초 첫 타자 조 패닉에게 던진 커브가 강습 타구로 돌아와 왼 팔뚝을 직격했다. 류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플레이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류현진은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6승 달성에 실패하며 8패째를 떠안은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47(124⅔이닝 48자책)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를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이다.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조 패닉의 기습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디나드 스팬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었지만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초 역시 류현진은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중전안타를 내줬다. 켈비 톰린스를 중견수 뜬공, 라이더 존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아낸 뒤 매디슨 범가너의 땅볼 타구 때 3루수의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2사 1,3루 위기에서 테일러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에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저스 불펜이 조기에 가동했다.

주전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한 다저스 타선은 무기력했다. 그 사이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랜든 맥카시가 추가 실점, 스코어 0-2를 만들어줬다. 포스트시즌 불펜 전업이 예상되는 맥카시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다저스는 8회말 오스틴 반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98승57패를 기록했다. 같은 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는 61승94패가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LA 다저스 전담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X-레이 촬영을 마쳤다. 검진 결과는 왼쪽 팔뚝 타박상"이라며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전했다.

자칫 부상이 심각할 경우 포스트시즌 등판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류현진이었지만,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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