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이슈] KBS 파일럿 전쟁 서막…제2의 ‘슈퍼맨’ 노리는 예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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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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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KBS 파일럿 예능 전쟁 서막이 올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KBS는 다양한 장르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하룻밤만 재워줘’, ‘백조클럽’, ‘건반 위의 하이에나’, ‘줄을 서시오’, ‘1%의 우정’, ‘혼자 왔어요’, ‘백인의 선택’ 등 무려 7개. 여느 때보다 더 많은 물량 공세다. 최장 10일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부지런히 새 예능 프로그램을 어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음달 3~4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혼자 왔어요’는 여행을 주제로 한다.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다시 여행기를 보며 각자가 여행지에서 느낀 입장 차이를 이야기하는 여행 관찰 예능으로 ‘풋풋한 설렘을 유발하는 여행’, ‘선후배 간의 불편한 여행’을 보여준다. 여행의 초점을 ‘사람 사이 관계’에 둔 것이 차별점이다. 한고은, 소유, 성시경, 민경훈이 진행을 맡았다.

5일 방송되는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인간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중년 아재’ 안정환X’인맥왕’ 배정남, ‘국민 바보’ 김종민X’역사 천재’ 설민석이 각각 짝을 이뤄 에피소드를 만들 예정이다. 정형돈과 배철수는 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돕는다.

‘줄을 서시오’는 MC들이 서울의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방문해 그 맛을 고스란히 느끼고 평하는데 중점을 둔다. 미식가로 알려진 이영자, 김준현, 권혁수, 김숙, 김준호, 김나영이 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6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7~8일 방송되는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펜타곤 후이 등 트렌드를 이끄는 뮤지션들의 출연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정형돈과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을 해 예능적인 재미 역시 놓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 담은 색다른 예능 ‘백조클럽’도 파일럿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특히 ‘백조클럽’에는 영국 로열 발레스쿨 출신으로 과거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던 배우 왕지원이 출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우주소녀 성소와 서정희, 오윤아, 김성은 역시 발레에 도전한다. 9일 방송된다.

역시 9일 방영되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사전 섭외 없이 해외로 가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내용의 예능이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이탈리아로 출국해 촬영을 마쳤다. 예능인이라는 옷을 벗은 김종민과 이상민이 현지에서 외국인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우정을 쌓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MC로 파일럿 예능 ‘백인의 선택’을 이끈다. ‘백인의 선택’은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예능 프로그램. 앞서 JTBC ‘님과 함께 2’에 출연, ‘먹깨비 커플’로 사랑받았던 유민상과 이수지가 ‘맛집’ 콘셉트의 프로그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백인의 선택’ 역시 연휴 기간에 방송 예정이다.

KBS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예능을 발굴해왔다. 장수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지난 2013년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인 후 정규 편성된 예능이다. 이 같은 사례에 힘입어 KBS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7개의 파일럿 예능을 들고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추석 파일럿 전쟁에서 살아남을 예능은 무엇일까.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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