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성적부진으로 바이에른서 경질

0
201709291012454997.jpg

성적 부진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58·이탈리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경질됐다.

바이에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그의 빈자리는 윌리 사뇰 코치가 임시로 맡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바이에른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은 올 시즌 치른 8경기서 5승 1무 2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PSG전 패배가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은 "올 시즌 개막부터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PSG전 결과를 보면서 빠른 결단을 다짐했다. 감독 교체가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 유벤투스,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PSG,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굵직한 클럽을 맡아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차례나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바이에른의 새로운 감독에는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을 비롯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과거 몸 담았던 AC 밀란과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