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정규시즌 소요시간 3시간 5분…지난해보다 4분 늘어나

0
201710021505580186.jpg

2017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소요시간이 지난해보다 4분이 늘어난 3시간 5분 11초를 기록했다. /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 시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정규시즌 소요 시간이 4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2017 정규시즌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올해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5분 11초"라고 발표했다.

이는 9이닝 기준으로 지난해 3시간 42초에 비해 4분 이상 늘어난 수치다.

메이저리그 경기 시간은 2014년 3시간 2분에서 2015년 2시간 56분까지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다시 3시간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선수노조와 협의를 통해 투수가 직접 공을 던지지 않고 수신호로 타자를 출루시키는 ‘자동 고의사구’ 등을 도입했지만 오히려 경기 시간은 늘어났다.

참고로 1일 현재 KBO리그의 9이닝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17분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확한 분석을 내놓진 않았지만 올해 경기 시간이 늘어난 데는 역대 최다 홈런이 쏟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는 올해 6080개의 홈런이 나와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93개·2000년)을 훌쩍 넘어 섰다. 사상 최초로 6000 홈런을 넘겼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총 1395회의 챌린지(비디오 판독)가 나왔고 이 중 최초 판정이 뒤집힌 것은 660차례(47.31%)였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