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Dday] “‘킹스맨2′ 잡아라”…’남한산성’ 끌고 ‘범죄도시’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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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범죄도시’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3일 동시 출격하는 한국 영화들이 추석 연휴 기간 정상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3일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과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개봉한다. 정통 사극과 범죄 액션 영화로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영화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 집중돼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박스오피스 1위 탈환의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은 오전 6시 30분 현재 43.0%의 실시간 예매율로 전체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23.4%를 기록 중인 ‘킹스맨: 골든 서클’을 뛰어넘는 수치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와 대신들, 백성들이 겪은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점이 관객들의 입맛을 끌어당길만 하다. 이병헌과 김윤석이 각각 다른 신념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이조판서 최명길과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맡았다. 그밖에도 박해일이 인조 역을, 고수가 왕의 격서를 운반하는 대장장이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다.

기존 사극과 다른 진중한 정통 사극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특별한 매력이다. 극도의 추위와 청의 위협 속에서 백성들이 보내야 했던 47일간의 혹독한 시간을 12개의 챕터로 나눠 담았다. 김훈 작가의 소설을 영상으로 설득력 있게 재해석한 황동혁 감독의 연출력이 호평을 받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볼만한 사극 영화로서의 장점이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지만 ‘범죄도시’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범죄도시’는 2004년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가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온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을 잡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범죄 영화다. 마동석이 마석도 역을, 윤계상이 장첸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지난해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을 통해 ‘마블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막강한 액션 연기와 특유의 유머러스한 캐릭터가 젊은 층 관객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특히 ‘범죄도시’는 액션 뿐 아니라 여러 주조연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관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동시 출격하는 한국 영화들이 ‘킹스맨: 골든 서클’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추이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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