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원정 2연패’ 한국축구, 중국에 FIFA랭킹 추월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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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원정 2연패를 당한 한국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AFP=News1

사상처음…월드컵 조추첨 4번시드 유력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원정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중국에도 뒤지게 됐다.사상 처음이다.

12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의 10월 예상 랭킹포인트는 588점으로 9월 랭킹포인트(659점)보다 무려 71점이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일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10일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4, 1-3으로 완패한 결과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64위), 모로코(56위)가 한국(51위)보다 순위가 낮아 예상보다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잃게 됐다.

치욕스러운 것은 그동안 한국이 한수 아래로 봤던 중국보다 밑에 자리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난 1993년 FIFA 랭킹이 처음 도입된 뒤 한국은 단 한 번도 중국보다 순위가 낮은 적이 없었다.

중국은 10월 A매치를 치르지 않았지만 FIFA 랭킹 산정 방식상 지난달보다 62점이 상승, 랭킹 포인트가 626점이 돼 한국을 넘어서게 된다.

또한 예상 랭킹 포인트로 인해 한국은 오는 12월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 4번 시드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FIFA는 대륙별로 포트를 배정했던 브라질 월드컵과 달리 이번에는 10월 FIFA 랭킹순으로 포트를 나누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23개 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52위), 파나마(60위), 러시아만 한국보다 밑이다. 한국은 10월 랭킹 포인트가 더 떨어져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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