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S 로스터도 불발될 듯…다저스 좌완 아빌란 보강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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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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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 합류 가능성이 높아진 LA 다저스 루이스 아빌란.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이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의 유일한 로스터 변화는 루이스 아빌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 기자도 같은날 "아빌란이 오늘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다. 3번째 왼손 불펜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빌란은 왼손 불펜 투수다. 2015년 시즌 도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해 3시즌째 뛰고 있다. 올 시즌에도 61경기에서 46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경기에 비해 이닝이 적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주로 왼손 타자를 상대로 등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찌감치 3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를 마친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컵스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 시리즈는 이날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승부가 갈린다.

디비전시리즈 상대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비해 워싱턴과 컵스 둘 다 강한 좌타자가 많은 편이다.

워싱턴은 브라이스 하퍼를 비롯해 아담 린드, 다니엘 머피가 좌타자, 호세 로바톤, 맷 위터스, 윌머 티포 등의 스위치 타자도 즐비하다. 컵스는 제이슨 헤이워드, 카일 슈와버, 존 제이, 앤서니 리조, 알렉스 아빌라 등 좌타자 수가 더 많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 등 두 명의 좌완 불펜을 활용했다. 하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한 명을 더 쓸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우완 로드 스트리플링과 페드로 바에즈 중 한 명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아쉬운 것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제외된 뒤 챔피언십시리즈를 대비해 왔지만 현재로서는 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앞서 류현진의 엔트리 제외에 대해 "본인이 불펜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불편해한다"고 이유를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 다르빗슈 유-알렉스 우드 등으로 짜인 4인 로테이션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 한 류현진이 기회를 받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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