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톰 왓슨, 시타자로 마스터스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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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1246060581.jpg[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투어 39승(메이저대회 8승 포함)에 빛나는 ‘레전드’ 톰 왓슨(미국)이 올해부터 마스터스의 시타자로 나선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왓슨이 오는 4월 마스터스 대회 때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기존 시타자와 함께 시타를 한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 73세인 왓슨은 니클라우스, 플레이어, 그리고 타계한 아놀드 파머(미국) 등 이른바 원로 ‘빅3’ 다음 세대로는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왓슨은 마스터스 두 차례를 비롯해 디오픈 5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왓슨은 마스터스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젊은 선수들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면서 2016년 대회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마스터스 시타는 그동안 니클라우스, 플레이어, 파머 등이 했으나 2016년 파머의 타계로 니클라우스와 플레이어가 했다. 지난해에는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리 엘더(미국)가 시타자로 합류했으나 같은 해 11월 타계했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은 "왓슨이 우리의 초대를 수락해줘 영광"이라며 "마스터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두 명인 니클라우스, 플레이어와 함께 시타를 하며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들과 함께 마스터스를 기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왓슨은 "4월의 오거스타는 내가 가장 가고싶은 곳 중 하나"라며 "수년간 마스터스를 참가하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 예전 동료들과 함께 시타자로 나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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