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퍼트 1위’ 허인회, “올해는 진지한 골퍼 되겠다”

0

202201131657310910.jpg[파이낸셜뉴스]작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가장 퍼트를 잘한 선수는 누굴까.

그린 적중 시 홀 당 평균 퍼트 수 1.7118개를 기록해 ‘GARMIN 평균퍼트수상’을 수상한 허인회(35.금강주택)다. 허인회는 2021년에 17개 대회에 출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1회 포함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0위(2,521.38P)로 시즌을 마쳤다.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약 6년만에 맛보는 우승이었다.

허인회는 "먼저 이 상을 주신 가민코리아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며 "퍼트에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기에 평균퍼트수 부문 1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도 이뤄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있었던 한 해였다. 우승권에 진입하지 못했을 때 집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2022 시즌에는 출전하는 매 대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인회는 퍼트보다는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장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약 293.237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적어내며 여전히 장타자임을 과시했다. 허인회는 "지난해에는 퍼트, 어프로치샷 등 쇼트게임이 좋았다. 시즌 전 쇼트게임 훈련에 매진했던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며 "장타상에도 욕심이 났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웃어 보였다.

‘이슈메이커’ 허인회의 다가오는 2022 시즌 목표는 ‘진지한 골프’다. 그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인 금강주택과 계약하며 책임감과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참가하는 대회마다 진지한 자세를 갖고 샷 하나에 집중하는 ‘진솔한 골프’를 하고 싶다. 여기에 솔직한 캐릭터가 합쳐져 내가 갖고 있는 매력이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말 골퍼들을 위한 퍼팅 팁도 소개했다. 허인회는 "긴 거리의 퍼트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짧은 거리의 퍼트는 쉽게 느껴질 것"이라며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호흡’이다. 심호흡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퍼트 스트로크 시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