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승장 김경문 감독 “해커, 에이스다운 최고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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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9대0으로 승리한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롯데자이언츠 조원우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 2017.10.15/뉴스1 © News1 이

(부산=뉴스1) 이재상 기자 = ‘낙동강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에이스 에릭 해커를 칭찬했다.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한 NC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잠실에서 열린다.

에이스 해커의 역투가 눈부셨다. 해커는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해커는 지난 8일 1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이번 시리즈에서 2경기 13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부상으로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기대했던 만큼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5회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힘든 분위기 속에 5차전을 맞이 했는데 해커가 잘해줬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4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감독의 경우 잘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보이기도 하지만 확실해 한 해 한 해 달라진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NC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로 패했던 두산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난다.

김경문 감독은 "강한 메시지를 남기면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다"라며 "상대가 좋은 팀인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마친 총평은.

▶해커가 팀에서 기대했던 만큼 초반 피칭을 잘 해줬다.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했고, 선수들이 5회에 찾아온 찬스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점수 차이가 컸는데도 필승조인 원종현을 올렸다.

▶던지는 것을 보면서 컨디션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투수들이 이전 경기(4차전)에서 맞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분으로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했다.

-해커가 7회 투구수 100개 전후로 마쳤는데.

▶해커는 (플레이오프)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투구수를 미리 이야기 했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날짜에 대해)이미 이야기를 했다. 경기를 하다 보면 감독 바람대로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5차전을 맞았는데 해커가 잘해줬고,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준플레이오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4년 연속 가을야구 경험이 발휘됐다고 보는지.

▶한 해 한 해 달라진다고 느꼈다. 많이 나아지고 있다.

-김준완 톱타자 카드가 성공했는데.

▶김성욱도 좋은 포텐이 있지만 (김)준완이는 싸우는데 있어서 성욱이보다 낫다. 선구안도 좋았다. 1번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해서 리드오프를 맡겼는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두산과의 PO 앞둔 소감은.

▶감독이 강한 메시지를 남기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두산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알찬 내용의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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