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이정은, 시즌 첫 ‘톱10’ 입상..최혜진, 공동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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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0829548755.JPG‘핫식스’이정은(26·대방건설)이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이정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CC(파72·659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차지했다. 

201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우승이 LPGA투어 유일한 우승인 이정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나선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는 공동 57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회서 샷감을 끌어올리면서 ‘톱10’에 입상,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이정은은 2~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6~8번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았다. 후반은 아쉬웠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정은은 13~14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정은은 "첫 톱10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보기 3개가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샷감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톱5’를 목표로 했었다. 그걸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남은 3주간 열심히 연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은 당분간 캘리포니아에서 연습을 한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루키’인 최혜진(23·롯데)은 이날 보기없이 6타를 줄여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5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지난주 공동 8위에 이어 2경기 연속 ‘톱10’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초반 분위기상 연착륙에 성공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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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0757021066.JPG또 다른 루키 홍예은(20·CJ오쇼핑)은 신지은(30) 등과 공동 20위(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전인지(28)는 공동 26위(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공동 30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퀄리파잉(Q) 시리즈 1위로 LPGA투어에 데뷔한 안나린(26·메디힐)은 공동 37위(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L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리오나 머과이어는 아일랜드 선수로는 최초로 LPGA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다. 

또 렉시 톰슨이 2위(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 사라 슈메첼이 3위(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 머리나 알렉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등이 공동 4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는 향후 한 달간 휴식기를 보내고 오는 3월 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후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아시아에서 2개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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