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이연희·정용화, 상처 마주했다…위협적인 윤박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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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더패키지’ 이연희와 정용화가 서로의 눈물을 봤다. 웃음과 공감을 넘어서 묵직한 감동까지 담긴 오베르, 몽생미셸 여행을 시작하며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0.5% 상승한 2.13%(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3회에서는 에펠탑 앞에서 울고 있는 마루(정용화 분)를 봤던 소소(이연희 분)가 이번에는 마루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눈물과 마주했다.

숨 막히는 추격 끝에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를 겨우 따돌리고 여행에 합류한 마루까지, 모든 여행자들은 파리 근교 오베르로 향했다. 휴가가 아닌 무단결근 처리가 됐다는 회사의 전화를 받고 혼자 소리를 지르던 마루. 그 모습을 본 소소는 “혼자 우는 사람은 혼자라서 더 슬픈 거래요. 마루씨도 그런 적 있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에펠탑 앞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던 마루를 떠올렸다.

마루는 고흐를 끝까지 믿어줬던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듣고 회사 내부 비리를 털어놓은 자신을 배신한 오예비(채소영 분)를 떠올렸다. “누군가를 끝까지 믿는 사람은 없어요”라는 마루에게 자신에게는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소소. 하지만 “부담이죠. 누군가의 믿음을 온전히 짊어지고 사는 건”이라는 소소의 표정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깊은 사연이 느껴졌다.

추격전 때문에 마루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던 소소는 “몽생미셸 수도원 갈래요?”라고 제안했지만 마루는 지난 야경 투어를 떠올리며 거절했다. 하지만 다이어리에 적힌 메시지를 보고 소소의 진심을 알게 된 마루는 뒤늦게 몽생미셸 수도원으로 향했다. 소소는 프랑스에 가는 걸 반대했던 부모님, 과거 연인과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수도원에 주저앉아 울었다. 이를 보고 조용히 다가가 아무 말도 건네지 않은 채 가만히 소소를 바라보는 마루의 모습에는 다정하고 조심스러운 위로가 담겨있었다.

한편 소소를 눈앞에서 놓치고 다시 여행사 사장(성동일 분)을 찾아간 추적자. “걔 때문에 집안 다 박살나고 난 감방까지 갔다 왔어”라고 소리를 지르던 그는 “죽이고 싶도록 미워서 찾아왔는데 못 찾으면 제가 죽을 것 같아요. 웃으면서 사는지 울면서 사는지 그거는 보고 가야할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사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 파리에선 여행 공감 코드와 추격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더니, 사색하기 좋은 곳이라는 오베르에선 여행자들의 과거와 사연이 드러나며 눈물샘을 터뜨리고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 역시 “모든 여행이 끝나면 여행자들과 정이 깊게 들 것 같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더패키지’는 4회가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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