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진출’ 김태형 감독 “오재일 홈런 놀라워…정말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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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창원=뉴스1) 권혁준 기자 =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대활약을 펼친 오재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4-5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년간 한국시리즈 왕좌를 놓치지 않았던 두산은 오는 25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맞붙게 됐다.

2015년 부임 이후 3년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 감독은 경기 후 "감독으로서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돼 기쁘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말했다.

4차전의 승부를 가른 것은 오재일의 홈런포였다. 그는 이날 무려 4홈런 9타점의 맹위를 떨치며 NC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 감독은 "나 역시 놀랐다. 이렇게 타격감이 좋을 줄 몰랐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한 개 정도 친 걸로 안다. 농담식으로 이번엔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정말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4경기 연속 등판한 필승조 함덕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계속 등판해 염려스러웠다. 그래서 김승회를 먼저 등판시켰는데 잘 막아줬다. 함덕주 역시 마운드에서 자신이 있어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로써 ‘V6’와 함께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는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

김 감독은 "KIA도 힘이 있는 팀이다. 선발투수와 타자들이 강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하겠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 순이었던 선발 로테이션 역시 플레이오프 때와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그대로 간다"고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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