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27득점’ KCC, KT에 19점 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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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이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KBL 제공)© News1

오리온은 4쿼터에서 삼성에 뒤집기 승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폭발적인 득점과 하승진의 높이를 앞세워 부산 KT에 19점 차 대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1라운드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전반 한 때 19점 차까지 뒤졌으나 후반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이겼다.

이로써 KCC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다. KT는 다잡은 경기를 놓치며 ‘개막 3연패’라는 수렁에 빠졌다.

전반까지는 KT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와 이재도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전반까지 스코어는 48-30, KT의 리드.

KCC는 3쿼터부터 전반까지 부진했던 이정현을 빼면서 선수들 간 호흡이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 에밋이 화려한 기술로 KT 수비진을 흔들었고, 찰스 로드가 골밑을 지켰다. 김지후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3쿼터에서 9점을 따라붙은 KCC는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현도 다시 코트에 투입돼 3점슛을 터뜨리며 KCC의 기세에 힘을 보탰다.

4쿼터 중반까지는 양 팀이 시소게임을 벌였다. 그러나 70-68로 근소하게 앞서던 KCC가 종료 12.2초 전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KCC의 4점 차 승리로 끝났다.

에밋이 27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승진도 4쿼터에만 8득점을 집중시키는 등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에 90-8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4쿼터 중반 삼성이 87-79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삼성의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더블팀으로 묶으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고, 막판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90-89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오리온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끝내 무릎을 꿇었다.

버논 맥클린이 23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으로 오리온의 승리를 책임졌다. 허일영도 4쿼터에서 맹활약하며 17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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