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7년 연속 중국 슈퍼리그 우승…박태하의 옌볜, 2년 만에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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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에버그란데가 2017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7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의 공룡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7년 연속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귀저우 즈청과의 2017 중국 슈퍼리그 28라운드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0승 4무 4패(승점 64점)가 되면서 같은 날 광저우 푸리에 1-2로 진 2위 상하이 상강(16승 7무 5패, 승점 55점)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지난 2011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겨울 이적 시장 동안 눈에 띄는 영입이 없었다. 반면 추격자 상하이 상강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영입하고 오스카, 오딜 아흐메도프 등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광저우는 주전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지난 8월 바르셀로나로 이적, 전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저력의 광저우는 흔들리지 않았고 끝내 우승을 차지, 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팀에 우승을 안기면서 떠나게 됐다.

스콜라리 감독이 웃을 동안 박태하 옌볜 푸더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2015년 팀을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슈퍼리그로 승격 시켰던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에도 팀을 잔류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8경기 동안 59골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결국 옌볜은 4승 7무 17패(승점 19점)로 14위 장쑤 쑤닝(5승 11무 12패, 승점 26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박태하 감독과 슈퍼리그에서 활동 중인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은 27경기를 치른 현재 9승 9무 9패(승점 36점)로 10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톈진 테다를 맡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첫 경기에서 1-5로 완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기록, 팀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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