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경험 부족? 투타 곳곳에 포진한 KS 유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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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 DB©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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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DB© News1 남성진 기자

양현종, 나지완, 안치홍 2009년 멤버…임창용, 최형우도 우승 경험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KIA 타이거즈의 약점으로는 ‘경험 부족’이 꼽힌다. 두산이 3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3연패에 도전하는 것과 달리 KIA는 2009년 이후 8년만의 한국시리즈이기 때문이다.

두산에 비해 최근 경험이 부족하긴 하지만, KIA에도 한국시리즈 맛을 본 선수들이 꽤 있다. 이들의 경험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KIA에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양현종과 나지완, 안치홍, 정용운은 2009년 우승 멤버다. 임창용은 해태 시절과 삼성 라이온즈에서, 최형우는 삼성에서 각각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최형우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러 그 중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놓치며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눈물을 삼켜본 선수들도 있다. 김세현과 서동욱, 유재신은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다. 이범호는 11년 전인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다. 고효준도 SK 와이번스에서 2009년, 2011년 준우승했다.

KIA로선 한국시리즈 경험을 갖고 있는 핵심 멤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타선에서는 나지완과 안치홍, 최형우, 이범호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양현종, 더블 스토퍼 임창용과 김세현의 활약이 열쇠다.

나지완과 안치홍은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나지완은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으로 시리즈 MVP를 수상했고, 안치홍도 7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역대 최연소 홈런(19년 3개월 22일)을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첫 승에 도전한다. 2009년에는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을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6.14로 높았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양현종에게는 2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최형우에게는 두산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201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두산과 치른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095(21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기 때문. 당시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1승4패로 두산에게 무너졌다.

임창용은 해태 시절이던 1997년 이후 20년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1997년 임창용은 3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3세이브를 수확, 해태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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