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채비’, ‘갑순이’ 때 고두심에 제안…엄마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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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채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7.10.26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선이 SBS ‘우리 갑순이’ 때 고두심에게 영화 ‘채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유선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채비'(조영준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고두심에 대해 "’우리 갑순이’ 때 고두심 선생님이 진짜 엄마 같았다. 엄마 역을 진짜 엄마로 부른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라고 서스럼없이 부를 수 있는 진짜 엄마 같은 분이었다. 이 분이 ‘채비’의 엄마를 해야하지 않을까, 유일한 분으로 느꼈다"며 "조심스레 대본을 들고가서 끈질긴 구애 끝에 마음이 동하셨다가 선뜻 결정 못하셨느데 아들이 김성균이라는 순간 주저없이 선택하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또 "두분을 엄마, 동생으로 사랑하고 마음으로 신뢰를 갖고 두 분을 두 번째 인연으로 만나게 돼 행복한 작업이었다. 진짜 가족이 됐던 작품이다"라고 ‘채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비’는 일곱살 같은 서른살 아들 인규와 그를 돌보는 엄마 애순씨의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 영화다. 아들과 함께 보낼 날이 얼마 없음을 알게 된 애순씨는 혼자 남을 아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행에 옮긴다. 고두심이 억척스러운 엄마 애순 역을, 김성균이 장애가 있는 아들 인규 역을, 유선이 애순의 딸이자 인규의 누나 문경 역을 맡았다. ‘채비’는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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