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워커힐 외국인 장외발매소 환급률 내국인 1.5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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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국민의당 의원 © News1

정인화 의원 "1년 간 1980억 베팅해 2190억원 환급, 국부유출"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워커힐 호텔에 개설한 외국인전용 장외발매소의 환급률이 내국인의 1.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오픈 후 지난 1년 간 워커힐에서 외국인들이 총 1980억원을 베팅해서 2190억원을 환급받았다"며 "오히려 210억원의 국부가 유출된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내국인의 환급률은 73%에 불과하지만 워커힐 호텔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경우 환급률이 무려 40%포인트 높은 셈이다.

내국인의 경우 1회 베팅한도를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외화획득의 목적으로 개설했지만 결과적으로 환급률을 보면 국부가 유출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마사회는 밥까지 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외국인들의 베팅성향 분석을 통해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한 규제도입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6월 오픈한 워커힐 외국인전용 장외발매소는 2개층(1297㎡)에 88석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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