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전현직 아이돌의 눈물, ‘더유닛’이 닦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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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캡처©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더유닛’에 전현직 아이돌이 총출동했다.

지난 28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는 ‘더유닛’에 합류하기 위해 부트 평가를 받는 전현직 아이돌을 비롯해 다양한 도전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할 수 밖에 없었던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부터 불화 이유로 티아라 탈퇴를 결심하게 된 한아름까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저마다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눈물로 동정을 호소하는 듯 보였지만, 이들의 진가는 다음 장면에서 펼쳐졌다. 노래와 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참가자의 끼에 관객과 선배군단, 그리고 시청자 역시 빠져들었다.

현직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이름을 알린 아이돌 그룹이지만 공백기가 길어져 대중에게 잊혀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더유닛’을 택한 이들의 간절함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선배 군단으로 ‘더유닛’에 참가하게 된 비는 이들의 무대를 본 뒤 "기회가 있었더라면 이미 주목을 받고도 남았을 친구들"이라고 평했다. 기회가 없어 자신의 가치를, 매력을, 가능성을 대중에게 어필할 수 없었던 아이돌은 ‘더유닛’을 통해 다시금 생명력을 얻게 됐다.

이에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이 속출했다. 처음으로 칭찬을 받는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으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거 아니면 할 게 없었다. 잘 안풀리니 많이 힘들었다"며 남모를 속앓이로 힘들었던 지난 날을 눈물로 털어놓는 이도 있었다.

빅스타 멤버 필독은 ‘더유닛’ 참가 이유로 "가능성이 있다는 걸 회사에 보여주고 싶었다. 왜 이런 애들은 그냥 냅뒀을까"라고 언급했다.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살아 남지 못했기에 도태되고,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 그럼에도 이들의 가능성은 여전히 누구보다도 반짝이고 있었다.

눈물 흘릴 수밖에 없는 전현직 아이돌의 지난 날들. 과연 ‘더유닛’이 닦아 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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