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애도”…VIP 시사·인터뷰 등 영화계 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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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7.8.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영화계 행사들이 전면 취소 되거나 연기됐다. 31일에도 인터뷰나 제작보고회 VIP 시사회 등이 잡혀있었지만, 제작사 및 홍보사 측에서 이를 취소하며 故 김주혁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보냈다.

먼저 사건 당일인 지난 30일 오후 7시 40분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부라더’의 VIP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및 무대 인사 등이 취소됐다. ‘부라더’ 측은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뜻에서 ‘부라더’의 VIP 레드카펫을 취소됐다. 레드카펫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예정이었던 ‘침묵’의 라이브톡은 당초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생중계를 취소했다. 대신 영등포 CGV에서 열린 라이브톡에 참석한 최민식을 비롯한 박신혜, 류준열,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 등 배우들은 매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김주혁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예정된 행사를 진행했다.

31일에도 각종 행사의 연기 및 축소가 이어진다. 먼저 31일 오전 예정이었던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반드시 잡는다’에는 김주혁과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몸담아 온 배우 백윤식이 출연했다.

더불어 나무엑터스 신인 오승훈도 이날 영화 ‘메소드’ 관련 매체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선배를 애도하는 뜻에서 이를 취소했다.

이날 예정됐던 VIP 시사회도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먼저 영화 ‘내게 남을 사랑을’은 VIP 시사를 유지하는 대신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침묵’의 경우 VIP 시사회를 취소한 상황이다.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김주혁이 운전한 벤츠 쥐바겐 차량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후 전복됐다. 김주혁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쯤 사망했다.

현재 김주혁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한 상황. 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지난 31일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사고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된 후 알려주겠다.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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