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100] 지금 태극전사들은…종목별 출전권 획득 및 훈련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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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를 마치고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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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세계선수권 10위에 오르며 한국에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이 주어졌다. /뉴스1 DB©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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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서울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백지선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뉴스1 DB©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한국 선수단은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전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해 13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것이 현재 한국의 1차 목표.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개 종목 46명, 2014년 소치 대회 6개 종목 71명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림픽에서 목표는 금메달 8개를 포함해 메달 총 20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르는 것. 금메달 6개로 5위에 올랐던 밴쿠버 대회의 성적을 뛰어넘는 목표다.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스키와 봅슬레이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달리 개최국에게 모든 종목의 자동출전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아무리 개최국이라도 해당 종목의 수준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참가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각 종목의 국제협회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의 수준이 일정 정도에 이를 경우 자동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선수들도 각 종목 별로 세계와 기량 차를 좁혀 부끄럽지 않게 올림픽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현재 출전권을 획득한 종목은 빙상(피겨)과 아이스하키, 컬링, 바애이슬론 등이다.

아이스하키는 가장 먼저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지난 2014년 총회를 통해 한국에 자동출전권을 부여했다. 개최국 자동출전권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폐지돼 있었다.

자동출전권이 부활하면서 IIHF가 내건 조건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백지선 감독을 중심으로 담금질해 IIFH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으로 승격하는 등 그 조건을 확실히 충족시켰다. 여자 대표팀 역시 전력이 일취월장했다.

컬링도 개최국 자격으로 남녀 모두 자동 출전한다. 여자부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고 남자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애슬론은 개최국 자동출전권 1장을 얻었지만, 나머지 4장은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당당히 경쟁을 통해 획득했다. 5장이 모두 여자부 쿼터다.

피겨 스케이팅은 총 3개 종목(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5명이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다빈(17·수리고)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10위에 올라 출전권 2장을 땄고, 네벨혼 트로피에서 남자 싱글의 이준형(21·단국대),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조가 각각 출전권을 추가했다.

나머지 종목은 11월(쇼트트랙)과 12월(스피드스케이팅, 피겨, 루지), 1월(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애슬론) 순차적으로 출전권의 윤곽이 드러난다.

쇼트트랙의 경우 이미 끝난 1,2차 월드컵 성적에 11월 개최되는 3,4차 월드컵 성적을 합산해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강국인 한국은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권을 사실상 확정했다.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도 이미 정해진 상태.

쇼트트랙 이외의 종목 역시 1월까지 종목 별 랭킹 포인트 등으로 출전권이 가려진다. 한국은 메달 유망주들을 포함, 모든 종목에서 무난히 출전권을 얻을 전망이다.

본격적인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시작되면서 선수들도 바빠졌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대회에 출전해야 하고, 훈련도 이어진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종목 선수들은 태릉·진천 선수촌 입촌 훈련 뒤 월드컵 대회 참가,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거친다.

스키 선수들 역시 유럽과 중국, 미국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도 미국과 캐나다, 유럽으로 떠나 12월~1월까지 현지에 머물며 기량을 끌어올린다.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아이스하키는 여자부(헝가리, 미국)와 남자부(오스트리아, 러시아)가 각각 다른 곳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실전 상대를 찾아가는 맞춤형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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