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종합] ‘빅퀘스천’ 윤시윤이 깨달은 #짝 #결혼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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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 윤시윤, 김상호(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8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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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 윤시윤, 김상호(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8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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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8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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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8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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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8 / 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시윤과 장현성, 김상호가 ‘나를 향한 빅퀘스천’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짝과 부부, 일에 대한 궁극적인 궁금증을 갖고 떠난 여정에서 이들이 어떤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는지 들어봤다.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하 빅퀘스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윤시윤, 장현성, 김상호를 비롯해 장경수 선임PD, 최민철 PD, 정수정 작가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퀘스천’은 ‘나는 행복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 먼저 ‘빅퀘스천’은 가치를 생각하고 질문하는 ‘가치 여행’을 선보인다.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겪고 부딪쳐야만 하는 ‘일과 사랑’, 즉 짝을 만나고 부부가 되고 일을 하며 살아가는 과정에 대해 다루는 것. 또 윤시윤과 장현성, 김상호가 프리젠터로 출연해 짝과 부부, 일의 주제에 고창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1, 2부 ‘짝과 사랑’ 편에서는 윤시윤이 출연한다. 윤시윤은 인도, 중국, 일본, 영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3부 ‘부부’ 편에서는 1명의 남편과 2명의 아내가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부부 등 아주 새롭고 낯선 형태의 부부들을 만난다. 4부 ‘일과 천직’ 편에서는 김상호가 돈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일을 하는 인도네시아 카와이젠의 유황 광부를 만나러 간다. 김상호는 유독성 가스를 마셔야 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해달 2329m를 오르는 등 스펙터클한 여정에 나선다.

먼저 장경수 선임PD는 ‘빅퀘스천’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생각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그때 교양 PD로 있으면서 친근한 키워드를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아버지, 어머니 등 친근한 단어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것들이 있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아버지 모습이 있을까 등 공통된 각 나라의 모습을 찾기가 힘들더라. 인터넷 시대지만 단어 하나 가지고 각 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들이 없더라"고 기획의 출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에게 사람이 태어나서 결혼하는 그런 과정,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있다"면서 "관련한 키워드를 뽑아서 각 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얻어갈 수 있는 게 없을까 해서 기획을 했다. 그레서 준비를 좀 많이 했다. 준비 기간이 2년 정도가 걸렸고, 촬영하는 기간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렸다. 촬영 기간 동안 세 프리젠터 분들이 생각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셨다. 기획하고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지난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제작진은 프리젠터로 남자 배우 세 명을 섭외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장경수 PD는 "제가 ‘짝’을 진행한 PD니까 이 부분에 대해 얘기하겠다"면서 "윤시윤씨가 서른 둘이고 결혼 적령기다.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 해서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짝을 찾는 방법을 찾고 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정수정 작가는 "처음에 섭외할 때 여자 분도 계셨고 그분들과도 미팅을 했었지만 진정성이라는 면에서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고민도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더 어울리다 보니 세 남자 배우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결혼 적령기라는 표현이 배우로서 이른 표현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사실 결혼에 대해 고민이 많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예전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대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그런데 이는 저만의 고민이 아니라 또래들과 수다를 떨면 대화의 대부분이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더라. 누군가를 만나 짝을 이루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에 대해 계속 얘기하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빅퀘스천’ 출연 이후 달라진 점도 밝혔다. 그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황당한 경우도 있었고 납득이 안 가는 경우도 있었다. 모든 것의 정답이나 옳고 그름에 대해 제가 판단할 수는 없고 모두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결과적으로 짝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저만의 정답은 제 방식대로 옳은 사람을 만나서 옳은 사랑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이 나이 때에 가장 조심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뭔가를 알아가는 때인데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려고 하고 정답을 내려고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30대가 되고 많은 삶의 진리를 배워가게 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알아야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두 명의 부인과 사는 한 남편이 있는 가정을 방문했던 소감도 말했다. 그는 "그 분들은 우리가 상상을 하기 힘든 그런 상황에서 살고 계시는데 그 안에서 나름대로 행복이 있고 진지하게 마주해서 접근해 나가는 시간도 있더라"면서 "겉에서 봤을 때는 불편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저의 경우는 집사람도 같이 갔기 때문에 더 그랬다.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건가 싶었다. 여러 가족들 중에 대표적인 한 가정을 만났기 때문에 일반화 된 시각으로 방송을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들의 진심을 들어보면서 규범이나 겉 모습 보다 자신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나 진심에 더 관심이 갔다"고 느낀점을 털어놨다.

‘빅퀘스천’에서 가장 힘든 여정을 떠났던 김상호는 "위험 수당 대신 술을 받았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일’에 대한 ‘빅퀘스천’을 갖고 여정에 함께 했던 그는 "일을 해야 먹고 사는 게 직업"이라면서 "이번 여정을 통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신이 느낀 점에 대해 담백하고 진솔하게 얘기했다.

한편 ‘빅퀘스천’은 오는 12일 밤 11시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4부작이 매주 일요일 밤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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