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퀸’ 이정은, KLPGA투어 8번째 전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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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 2017’ FR 이정은이 10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7.11.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종전서 1언더파 공동 49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핫식스’ 이정은(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시즌 전관왕을 확정, 2017시즌을 기분 좋게 마감했다.

이정은은 12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646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박민지(19·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아쉬움이 남으나, 2017시즌은 내내 대단했다.

이정은은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실력을 보였다. 이날 기록한 49위는 올 시즌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이전까지 최저 순위는 팬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30위였다.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만큼 이정은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금도 수령했다. 우승도 4차례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했다.

다승 부문에서도 최종 단독 1위가 됐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이정은은 4승, 김지현(26·한화)과 김해림(28·롯데), 고진영이 3승씩 기록했다.

이정은은 최소 공동 다승왕을 확보했는데, 최종전 우승컵이 지한솔(21·호반건설)에게 돌아가면서 이정은이 단독 1위가 됐다.

이정은은 마지막 타이틀인 평균타수도 놓치지 않았다. 대회 전까지 이정은은 고진영에 0.37타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고진영이 역대 최소타 신기록을 달성해야 뒤집힐 수 있는 차이였다.

결국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과 나란히 1언더파 215타 동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평균타수 타이틀까지 확정했고 투어 사상 8번째, 선수로는 6번째 전광왕에 올랐다.

2006년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후 신지애(29·스리본드)가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후 3년 연속 전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서희경(31)과 이보미(29·노부타그룹), 김효주(22·롯데), 전인지(23)가 각각 전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았던 이정은은 올 시즌 개인 타이틀 4개를 더하면서 명실상부 KLPGA투어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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