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4할타자’ 왕보롱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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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한 현역 시절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 AFP=News1

이나바 감독 "못 치는 코스 찾기 힘들어"

(도쿄=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 대표팀이 대만의 ‘4할타자’ 왕보롱(라미고)을 경계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5일 ‘이나바 감독이 대만의 대왕을 철저히 연구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왕보롱을 집중 조명했다.

왕보롱은 ‘대만의 대왕’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타자. 최근 2년 연속 대만 리그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능력이 출중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대만은 최약체로 분류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왕보롱을 비롯한 타선이 대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나바 감독은 "못 치는 코스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몸쪽을 공략해야 한다. 도망만 다녀서는 잡아내기 어려운 선수"라고 왕보롱과 적극적인 승부를 예고했다.

대만의 첫 경기는 17일 한국을 상대로 열린다. 이나바 감독은 이날 대만과 한국 경기를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 왕보롱의 공략법을 찾는 것이 그 목적 중 하나다.

왕보롱의 현재 컨디션은 좋지 않아 보인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3경기 타율이 0.083(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이나바 감독은 "오늘(14일)과 내일, 대만에서 전력분석원이 보내온 영상을 분석하겠다"며 왕보롱에 대한 경계심을 지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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