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빨리 만나고 싶다”…정우성X곽도원이 기다린 新문제작 ‘강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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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 이은 충격일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과 빨리 마주하고자 하는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영화 ‘강철비’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가 열려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변호인’을 연출하며 천만 감독의 반열에 오른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특히 ‘강철비’는 2017년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관심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핵전쟁 소재를 스크린으로 가져오는 과감한 선택을 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바라볼 때는 정신분열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게 있다. 우리 민족 자체가 본질주의적 시각으로 보는 측면도 있고 관계주의적인 측면으로 강한 민족성이 있다. 북한은 동포인데 관계적으로 보면 적이다. 그래서 북한을 볼 때, 동지랑 같이 가야할 것 같은데 분명히 적이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정신분열적으로 보게 되고 냉철하게 바라보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따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냉철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대입했다. 그래야 해결책이라는 걸 찾아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직된 해결책만 생각을 해서 상상력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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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故노무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을 통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양우석 감독이기에 그의 용기 있는 도전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이에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 때도 사실 흥행에 대해서 느끼거나 그런 걸 느낄 여력이 없었다.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커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작업했었다. ‘변호인’을 찍은 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덕에 멘탈이 강해졌는지 부담은 없어진 것 같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정우성은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은 “빨리 보여주고 싶은 조바심이 들었던 작품이다. 저희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보이게 됐다. 어떤 재미를 느끼실지는 모르겠으나 ‘강철비’가 던지는 화두만큼은 진지하게 받아주시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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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을 통해 양우석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곽도원은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외국어 연기부터 샤프한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곽도원 역시 정우성과 마찬가지로 “다른 영화 같은 경우에는, 내가 어떻게 보여지고 어떻게 관객들에게 보일까가 우선시되고 두려웠다. ‘강철비’는 관객 분들이 이걸 보고 나면 이 주제와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이 호기심으로 영화를 시작했다. 부족한 연기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관객 분들은 이 내용에 대해 신선하고 충격을 받으실 것 같다. 빨리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톰과 제리’와 같은 ‘케미’로 시종일관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동갑내기 정우성과 곽도원은 서로를 향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곽도원은 “현장에 (정)우성 씨와의 연기는 짜릿하다. 배우는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짜릿할 때가 잘 주고받아지면서 영혼이 나눠질 때의 느낌이다”며 “배우로나 개인으로서의 정우성을 너무 존경한다. 정말 선하고 진실된 눈빛에서 감동을 많이 받는다. 굳이 안 할 이유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다시 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애정을 전했다.

‘강철비’는 12월 20일 개봉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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