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부타-대만 천관위…한국전 선발 투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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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경기에서 대만 천관위가 역투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도쿄=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의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와 대만의 천관위(지바 롯데)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한국을 상대할 선발 투수로 정해졌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 홍이중 대만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16일 대회 개막전으로 열리고 한국-대만전은 17일 개최된다. 일본과 대만 모두 첫 경기 상대가 한국이라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은 야부타가 선발 마운드에 선다. 야부타는 중간계투로 올 시즌을 시작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급 투수. 38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2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이나바 감독은 "올 시즌 히로시마에서 많은 승리를 올렸고, 강한 직구를 던지는 투수"라며 "한국이 직구에 강하다는 정보도 있지만 갖고 있는 공을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야부타를 한국전 선발로 내세운 이유와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천관위는 ‘한국 킬러’로 명성을 높였던 투수.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한국과 예선전에서 4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성적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27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3승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도 지바 롯데를 상대로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홍이중 감독은 "확실히 이유를 말하긴 어렵다"면서 "하지만 한국전에서 잘 싸워주길 바란다. 굳이 얘기하자면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점이 선발로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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