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지현우 “서현 연기 걱정 NO…나도 처음엔 음악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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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지현우가 ‘도둑놈, 도둑님’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도둑놈, 도둑님’에서 각각 장돌목, 강소주 역을 맡아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지현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오경훈 장준호) 종영 인터뷰에서 "서현과의 호흡은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서현은 극 중 소주와 닮았다. 계산적이지 않고 착하고 순수한 친구"라면서 "연기하며 얘기한 것들을 잘 들어주고 받아줘서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 크게 어렵거나 하지 않았다"고 고마워했다.

서현은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지현우는 서현이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사실을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저도 원래 음악을 했었고 갑자기 주연이 된 케이스다. 배우가 되기 전 처음엔 누구든 그런 시절이 있다. 누구든 처음부터 주연배우라고 정해져 있던 것은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또 지현우는 "그 사람한테 그런 (배우·주연이라는) 환경이 온 게 아닌가"라면서 "제가 잘 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줘야 시청자들도 소주를 사랑스럽게 볼 수 있고, 우리가 호흡이 잘 맞고 서로 편안해야 보는 시청자들도 편할 수 있다는 생각 밖엔 없었다. 분명 저도 신인 과정이 있었지만 이젠 저도 선배가 됐으니까 서현이에게 선배들처럼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검사 한준희 역으로 등장했던 김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형과 12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도 되게 좋았던 것 같다. ‘형이 정말 연기를 진심으로 하는구나’ 싶었고 정말 진심으로 준비해서 연기 하는걸 보고 자극을 받았다. 형은 내가 힘들 때 도움이 됐던 파트너다. 무언가를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순간이 올 때 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애틋한 브로맨스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들을 형하고 안 했으면 되게 어색했을 거다. 형과는 눈만 봐도 나중엔 의지가 되고 되게 마음이 편해지는 관계가 됐다"면서 "우리가 연기를 하며 회의를 한 것들은 서로 튀기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서로 같이 만들어 가기 위해서 였다. 회가 거듭돌수록 형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더라. 형과는 정말 친해졌지만 남자들끼리 늘 그렇듯, 서로 굳이 살갑게 대하진 않는다"고 웃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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