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알쓸신잡2′ 맛있는 수다, 지적 허기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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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쓸신잡2’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알쓸신잡2’가 매회 새로운 이야기로 지적 허기짐을 달랬다.

지난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 강진, 해남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마다 여행 계획을 세워 땅끝마을을 체험했다.

늦은 저녁, 여행을 마친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주제는 다양했다. 한정식을 보며 유현준은 ‘구글’과 ‘네이버’ 검색 결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했고, 음식이 담겨 나온 그릇을 보며 ‘알쓸신잡’ 멤버들은 ‘고려청자’ 역사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또 강진, 해남에 왔으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책을 빼놓을 수 없는 법. 왜 첫 여행지로 강진과 해남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추론하며 못다한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이유는 각양각색. 다 정답일 것 같은 순간 저자 유홍준에게 전화를 걸어 그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유홍준은 "가장 중요한 의미는 도회 중심으로 국토를 바라보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알쓸신잡’ 멤버들은 서로다른 의견 5가지를 나누며 답에 접근해 갔다. 그 결과 누구의 말 하나도 틀리지 않고 정답에 가까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후 이어진 수다 주제는 윤선도, 정약용, 하멜이었다. 역사책에서조차 짧게 다뤄지는 인물들. 때문에 ‘알쓸신잡’ 멤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 어떤 역사책을 읽는 것보다 지적 허기짐을 제대로 채워주며 만족도를 높였다.

또 ‘알쓸신잡2’는 새로운 여행법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재정독하게 만들었다. 역사가 재미있다는 걸 일깨워줬고, 여행과 수다가 만나면 더없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몸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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