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연의 스타카토] 나도 유튜브로 ‘음악 저작권자’가 될 수 있다?!(feat. 한음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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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저변, 그리고 각종 음악 및 영상 플랫폼들의 탄생과 함께 음악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서 ‘음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냐’라는 고정관념은 무너지고 ‘나도 음악을 할 수 있어’라는 신예 아티스트들의 외침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작곡은 물론 작사와 편곡에 이르기까지, 이제 누구든 손쉽게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자신의 창작물을 탄생시킨 아티스트에겐 또 한번의 궁금증이 생긴다. 이 작품을 어떻게 세상에 발표할까라는 생각이다. 보통의 경우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정식 발표하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통사와의 계약 및 내부 검토를 받는 시기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초보 작가들이 쉽게 좌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이 어느 때인가. 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넘쳐나는 시대가 아닌가. 그래서 <fn스타>가 준비했다. 바로 가장 손쉬운 ‘유튜브로 음악 작가’되기다. 그것도 저작권자로서의 권리까지 챙기면서.

먼저 우리나라는 민법 제32조 및 저작권법 제105조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자신이 공들여 만든 음악 창작물을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사용하면 어떻게 할까라는 작가의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음악저작물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작가와 회원, 그리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으니 바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다. 실제로 한음저협은 정식 발매된 음원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우리가 지금 알아볼 ‘유튜브’도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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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은 유튜브에서 창작물을 업로드할 시 전체 공개로 설정하고 설명란에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자의 이름을 정확히 기입할 경우 작품을 공표한 것으로 인정한다. 이에 따라 창작자들은 자신의 창작물을 정확히 업로드하기만 하면, 한음저협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저작권자로서의 첫 발자국은 뗀 셈이다.

창작자는 유튜브 업로드 이후에는 온라인과 우편 그리고 직접 방문 중 편한 경로로 한음저협 회원 가입을 신청함으로써 ‘저작권자’라는 새로운 명함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한음저협 가입 방법을 살펴볼 차례다.

먼저 온라인 신청자들은 사진, 통장사본, 등본, 개인정보동의서, 신탁계약약관, 공표증빙, 음원 파일 및 가사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외에 세부 과정들은 한음저협 홈페이지에 있는 ‘회원 가입’ 항목 클릭 후 확인할 수 있다.

우편으로 회원 가입을 신청하는 창작자들은 한음저협 홈페이지 내 ‘신탁자회원’ 항목 안에 있는 구비서류(지참물)를 작성하면 된다. ‘신탁계약신청서류’에 기재돼 있는 서류를 준비, 서류를 넣은 봉투 상단에 ‘가입 구비 서류 재중’이라고 기재한 뒤 우편을 보내면 신청이 끝난다.

창작자들이 한음저협을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사진,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 발표증빙자료, 음원파일, 가사 출력물, 신탁계약체결금을 소지해 현장 접수하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한음저협 회원이 될 수 있는 과정은 KOMCA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상세하게 기재돼 있으니 예비 저작권자들은 그곳을 참고하면 된다.

K팝의 위상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는 벌써 4만5천여 명의 음악 창작자가 한음저협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보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나만의 특별한 작품을 발표하고, 음악 저작권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당신을 위한 도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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