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무명’ 홍지원, 한화클래식 우승..첫 메이저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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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아직 팬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알리지 못한 홍지원(22)이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홍지원은 28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하면서 2위 박민지(5오버파 293타)를 4타차로 물리쳤다.

지난 2021년에 데뷔해 신인 시즌을 상금랭킹 35위(2억660만원)로 마친 홍지원은 샷은 정확하게 치는 편이었다. 하지만 퍼트가 그리 좋지 않아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았다.

올해도 퍼팅이 부진한 탓에 19개 대회에서 10번이나 컷 탈락하며 상금랭킹 82위(5731만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홍지원은 매우 좁은 페어웨이, 공을 손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깊은 러프로 역대급 난코스로 유명해 정상급 선수도 80대 타수를 피하지 못하는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그동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였다.

홍지원은 2년간 톱10 입상이 네 번뿐이다. 가장 높은 순위가 작년 한화 클래식 공동 3위였다. 2021년에 2억원이 넘는 상금을 번 것도 상금이 많은 이 대회에서 한 번에 9100만원을 탄 덕이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박민지는 비록 우승컵을 놓쳤지만 2위 상금 1억 5400만원을 받아 상금선두(8억 2566만원)를 유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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