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탄생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9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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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2시즌 스물한번째 대회인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김하늘(34), 이승현(31), 고진영(27, 솔레어) 등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을 거두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김지현(31, 대보건설), 박서진(23), 정슬기(27, 휴온스), 김수지(27, 동부건설) 등 감격의 생애 첫 우승자들이 나타나며 신데렐라 탄생지로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3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수지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김수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17개 대회에 참가해 톱텐에 9차례나 들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치러진 ‘한화 클래식 2022’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각각 공동 3위와 단독 4위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지는 “샷감이나 퍼트감 등 전반적으로 대회에 대한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며 “상반기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에 등극한 홍지원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지원은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평소에도 자주 연습을 한다. 익숙한 코스인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할 계획이다.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과 다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슈퍼 루키’ 황유민(19, 롯데)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전향 후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5월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4, NH투자증권)와 우승을 놓고 명승부를 펼쳐 골프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황유민은 최근 치러진 2개 점프투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황유민은 “2019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로 출전한 적이 있는데,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최근 샷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타이틀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박민지가 이번 대회 휴식을 취하면서 유해란(21, 다올금융그룹)과 박지영(26, 한국토지신탁)에게 이목이 쏠린다. 우선, 상금 순위 부문에서는 박민지가 약 2억원의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를 추격하고 있는 유해란과 박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540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이 2위에 자리한 박민지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우승을 노리며 439포인트로 2위 박민지와 5포인트 차 3위에 올라있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2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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