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오카 나사, LPGA Q스쿨 수석통과…한국선수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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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일본).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의 신예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하타오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5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2언더파 348타를 기록했다.

하타오카는 티파니 챈(홍콩·11언더파 349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Q스쿨 수석 졸업의 영예를 누렸다.

하타오카는 지난해에도 Q스쿨에 출전해 공동 14위로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해 19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고전하면서 다시 Q스쿨로 내려왔고, 수석으로 통과해 내년에도 LPGA 무대를 밟게 됐다.

하타오카를 필두로 상위 20명이 내년도 풀시드권을 얻었다. 폴라 레토(남아공) 아멜라 루이스(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레티샤 벡(이스라엘) 등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고, 레베카 아티스(호주), 로렌 코플린(미국) 등은 새롭게 기회를 얻게 됐다.

아마추어 골퍼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는 20위로 풀시드 막차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LPGA투어 조건부 시드를 획득했다.

한국선수들은 ‘전멸’했다. 이일희, 곽민서, 양자령, 김민지 등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활동했던 4명과 2부투어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한 김혜민, 1, 2차 예선을 거쳐 최종전에 나선 최희욱 등 6명이 나섰지만 한 명도 4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2013년 퓨어 실크 바하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이일희는 최종합계 6오버파 366타로 공동 65위에 그치면서 2010년 이후 8년만에 LPGA투어 무대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민지도 이일희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해 LPGA 시드를 잃었다.

김혜민은 3오버파 363타 공동 50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건부 시드를 받을 수 있는 공동 45위 선두들과는 불과 한 타차에 불과해 LPGA투어 무대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양자령과 곽민서, 최희욱은 넷째날 컷탈락해 최종 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스페인 교포 이하랑과 재미교포 로렌 김은 2오버파 공동 45위로 조건부 시드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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